연말계획이었는데 신년계획이 되어버린 인터뷰 번역 어쨌든 완료

혼술 끝나고 인터뷰 한 번 돌고 오길 그렇게 바라고 바랐는데 그게 다 일본인터뷰가 될진 몰랐지 껄껄

것도 끝나자마자 곧장 뮤지컬 하러 일본 간 김에 끝내고 올줄은....ㅠ

딱히 긴 것도 아니고 어려운 얘기도 없었는데 오래 걸린 건 

내용이 고만고만해서 번역이 재미 없어서였다(..)

한국 방영 전에 나온 얘기랑 거의 겹치기도 하고ㅎㅎㅎ

그래도 중간중간 새로운 내용이 나와줘서 또 광광 우럭따

이걸 드라마 끝나고 두 달이나 지나서 알게 되다니... 하며ㅠㅠ


태민이한테 대사 테스트 한 거나

9급공무원 김동영씨 만들어낸 거는 실제 기범이 말투로 들었으면 얼마나 귀여웠을까 흑흑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에서 인터뷰 하나도 못하고 인츠 간 거 너무 아쉽 8ㅅ8



여담이지만 원래 인터뷰 번역할 때 캐주얼하게 하는 편이기도 하고

~のため, ~ので가 나오면 거의 구어체로 풀어 쓰는데,

기범이가 '~하기 때문에'라는 말을 실제로 자주 써서 이번엔 거의 저렇게 살렸던 것 같다


~하기 때문에↗ ~하기 때문에. ~하기 때문에~  ´ㅂ`*  'ㅂ'* `ㅂ´*


새삼 나는 김기범이 너무 귀야운 거양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문득문득 위화감을 느낄 만한 신선한 어휘 선택을 하기도 하고

또 어떨 땐 덕후인 내 귀에 인이 박일 정도로 자주 쓰는 표현이 있기도 하고

기범의 언어로 논문 쓰고 싶을 지경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기범 언어습관에 대해 일장연설 했더니 누가 나한테 변태 같다고 했다...


아무튼 몹시 뒷북이지만 미션 하나 클리어.





....는 아니고 타워 찌라시 못 구함 ㅠㅠㅠㅠㅠ 

쉬익,,쉬익,, 어케든 지인 통해서라도 손에 넣어보려 했으나 날짜가 어긋나버렸다

아예 시작을 안 하면 상관 없눈데 한 개만 빼놓으려니까 너므나 찝찝한 것

덕질 관련해서 발품 부탁할 만한 지인들이 죄다 귀국해서 타격이 크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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