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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꼴라/ 바질

소렐

민트, 레몬밤/카모마일



싹 날 때보다 체감상 더디게 크는 중 아직 소렐은 본잎 안 남

글고 무엇보다 충격인 게 내가 페퍼인줄 알았던 게 알고보니 스피아민트였다ㅠㅠ

페퍼민트 씨 작아서 포트 하나에만 부렸는데 착각함....

9ㅅ9 페퍼 발아는 실패했나 보다 스피아민트랑 레몬밤은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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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꼴라랑 바질 키가 훌쩍 큼; 이때 기분 짱 조았다

루꼴라는 본잎도 제법 쌈채소 같은 모양이 됨

잘 크라고 줄기 연약해보이는 애들을 좀 뽑아주었다

바질도 계속 땅바닥에만 붙어있다가 쑥 올라와서 솎아 주기 좋게 큼


근데 바질은...9ㅅ9 나는 하도 초기 성장이 느려서 뭐 문제 있나 했는데 그게 아니고

안 보이는 데서 열일하고 있었음.. 얘네 이렇게 앉은뱅이처럼 보여도

뿌리를 엄청 깊게 내려서ㅠㅠㅠ 뽑기 너무 힘들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진을 열심히 잘 찍었는데 문제가 모냐면 

내가 스피아민트랑 레몬밤 싹을 구분을 못함^_^...

이때 내가 무슨 기분으로 사진을 찍었는지도 기억이 안 나곸ㅋㅋ

농사도 정성이 있어야 하는 건데 난 자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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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엥ㅠㅠㅠ 이날은 전날 밤새 비가 온 날

루꼴라가 비맞고 다 쓰러져 있어서 얼마나 놀랐는지 모룸ㅠㅠ

내가 애들 다 주것다고 광광 하니까 엄마가 알아서 일어난다고 호들갑 떨지 말라고 함

아니 애들이 다 누워있는데 어떻게 걱정을 안 하냐고영. 흑흑


+스피아민트 본잎 커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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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말대로 쓰러진 루꼴라 일어나려고 애쓰고 있었움9ㅅ9

무성했을땐 자기들끼리 기대서 잘 서 있었는데

옆에 칭구들이 없으니까능... 뿌엥


다른 건 별 이상 무 민트도 솎아줌




5/14

엄마 상추 괴물처럼 자라고 있다(..)


루꼴라 해뜨니까 진짜 바로 벌떡 일어나더라ㅋㅋㅋ

바질 잎 동글동글 통통한게 귀여움ㅠ 바질 크면 어떻게 되는지 아는 사람으로서...

어릴 때 마니 봐둬야지 싶어서 눈에 많이 담아두었다

소렐은 잎이 화살표 모양으로 큰다더니 그게 무슨 뜻인지 인지 감 잡히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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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루꼴라 진짜 확 큼;

대도 튼튼해지고여? 걱정한 게 무색할 만큼이었다ㅋㅋㅋㅋ

바질도 너무 붙어있어서 성장 느린 느낌이라 마니 뽑아주었다

잎은 따서 나중에 토마토요리 할 때  쓰려고 씻어둠

얘네는 진짜 잎 위를 손바닥으로 톡톡 치기만 해도 향이 밴다

바질페스토 삼겹살 먹을 생각에 벌써 군침 도네;



5/22


미친 거 아니냥;;;;;;

9파티 갔다 왔더니 이렇게 돼 있었음;;;;;;;;;

내가 샤이니 보고 왔는데 왜 니네가 기운차게 컸냐고;;;;;;

루꼴라 언제 다 수확하냐고;;;;;


바질은 좀 심각한 거 같아서 작은 애들 위주로 많이 뽑아버렸다

소렐은 지쳐서 놔둠 작으면 작은 거대로 뜯어먹어도 맛있다

소렐 맛 진심 신세계

어떻게 풀에서 이런 맛이 나지?! 0ㅂ0 싶은 맛이었다

풀떼기에서 자두맛이 난다고여;



스피아민트랑 레몬밤도.


레몬밤 솎아주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둬 보기로 했다

죽으면 어쩔 수 없고<-


카모마일은 사진도 까먹움...

역시 한 곳에 몰아서 심어 놨어야 했다ㅠㅂㅠ 

뒷마당에 있으니까 눈이 잘 안 가니 애정도 차이가 남



5/25

바질 좀 속아줬다고 금세 더 큰 느낌.

루꼴라는 이제 뜯어먹어야 되는데...

역시 저 게으름뱅이라 농부 체질 아닌 거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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